thumbnail
함께 자라기, 애자일로 가는 길(4)
Agile / Book
2022.01.27.

가장 학습하기 힘든 직업이 살아남는다

인공지능의 등장으로, 수많은 문제들이 해결됨은 물론 다양한 미래에 대한 이야기들이 논의된다. 가장 화두가 되는 것은 현재 직업군 체계의 대격변이 생길 것이라는 시각이다. 과연 어떤 직업군들이 인공지능으로 대체 될 것인가?

인공지능이 강한 분야

  1. 목표가 분명하고 객관적으로 정해져 있으며 정적이다.
  2. 매 순간 선택할 수 있는 행동/선택의 종류가 유한하게 정해져 잇다.
  3. 매 순간 자신이 목표에 얼마나 근접했는지를 알 수 있다. (=내가 한 선택의 피드백이 빨리 주어진다)
  4. 주로 닫힌 시스템(외부 영향이 없는) 속에서 일한다.
  5. 과거의 선택과 결과에 댛나 구조화된 기록이 많다.

그럼 인공지능이 약한 분야는 무엇일까? 바로 반대이다.

  1. 목표가 모호하고 주관적일 수 있으며 동적이다.
  2. 매 순간 선택할 수 있는 행동/선택의 종류가 불확실하다.
  3. 매 순간 내가 목표에 얼마나 근접했는지를 알기 어렵다.
  4. 주료 열린 시스템(외부 영향이 예상치 못하게 들어오는) 속에서 일한다.
  5. 과거의 선택과 결과에 대한 구조화된 기록이 별로 없다.

이러한 특성은 소위 ‘직관’, ‘암묵지’ 같은 것들이 발휘되는 영역이다. 이러한 영역에는 어떤 역량이 필요한 것일까? 저자는 “지각과 조작”, “창의적 지능”, “사회적 지능”을 이야기한다. 이러한 역량이 필요한 업무(직군)을 찾기 위한 9가지 변수는 다음과 같다.

  • 독창성(Originality) : 주어진 문제에 대해 특이하거나 독창적인 생각을 해내거나 해결하는 창의적인 방법들을 만들기
  • 사회적 민감성(Social Perceptiveness) : 타인의 반응을 인식하고, 이해하기
  • 협상(Negotiation) : 구성원을 화해하고 간극을 조정하기
  • 설득(Persuasion) : 타인의 마음이나 행동을 바꾸도록 설득하기
  • 타인을 돕고 돌보기(Assisting and Caring for Others) : 타인에 대한 개인적 도움(조력, 치료, 감정적 지지)을 제공하기

이런 변수들을 고려하여 지금 자신이 하고 있는 업무를 분석해보자. 자신이 주로하는 일이 남이 시킨 대로 혼자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라면 그런 스킬과 경력만 계속 쌓일 것이다.

혼자서 딱 정해진 일만 할 수 있는 환경이 축복이 아니라 저주가 될 수도 있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지금부터라도 앞서 말한 9가지 변수의 업무 특성을 이용하여 “암묵지”와 “직관”을 배우고 수련하는 방법을 배워야한다.


한 때 프로그램 개발을 할 때, 계속해서 소통을 하며 IT를 잘 모르는 사람에게서 요구사항을 도출해내고, 좋은 방향의 설계를 먼저 제안해야함에 불편함을 느꼈었다. 서류로 정해져있는 명세서(글꼴, 크기까지 모두 적혀져있는)대로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이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도 했었다.

물론 그런 환경이라면 더 좋은 코드품질에 집중 할 수 있게 될 수도 있겠지만, 이런 환경 또한 나의 역량을 자라게 할 수 있는 축복받은 환경이라는 생각이 든다. 업무 간 해당 역량이 신장될 수 있도록 좀 더 의식적으로 몰입하여 수련해야겠다.

Thank You for Visiting My Blog, Have a Good Day 😆
© 2022 Engineer Haesim, Powered By Gatsby.